경기도 수원의 광교신도시 첫 분양 아파트인 ‘광교 울트라 참누리(1188가구)’가 1순위 지역우선공급물량(331가구) 청약에서 17.8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8~9일 이틀간,울트라 건설이 수원 영통구 이의동 일대에 짓는 이 아파트 단지의 당해지역(수원·용인)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331가구 모집에 5890명이 접수해 평균 17.8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주택유형별로는 187㎡형이 1가구 모집에 224명이 신청해 224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146㎡형은 37가구 모집에 2570명이 신청해 69.5대1를 기록했다.

232㎡형은 2가구 모집에 64명이 신청해 32대1,112㎡형은 291가구 모집에 3032명이 신청해 10.4대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모두 1188가구를 공급하는 울트라건설은 지난 6일 특별공급분 청약에 이어 8일부터 이틀간 전체 분양가구의 30%에 해당되는 수원·용인시 거주자 우선 분양분에 대한 청약신청을 받았다.

당첨대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청약 가점은 인기가 많은 112㎡의 경우 50~55점대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전매 제한기간은 정부의 8·21정책에 따라 146㎡은 5년,112㎡은 7년이 될 전망이다.146㎡의 경우 공사기간 3년이라고 봤을 때 입주 후 2년간 거주하면 집을 되팔 수 있다.

총 1188가구 가운데 특별공급물량 105가구와 1순위 지역우선공급물량 331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752가구에 대한 서울,경기,인천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1순위 청약은 10일부터 14일까지 받는다.당첨자 발표는 오는 23일로 예정돼 있으며 29일부터 계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