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현이 데이라이트와 듀엣곡으로 팬들을 찾아왔다.

'나란히 걷기'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세컨드'를 작곡한 오승은과 에즈원의 '십이야'를 작사했던 정진선이 만든 곡이다. 팝스러운 멜로디와 연인의 아기자기한 느낌을 담은 가사가 잘 어울어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또한 이번 노래는 맑은 보이스의 소유자인 데이라이트(본명 강연경)가 듀엣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SBS '기아체험 24시간' 콘서트에서 가진 이현과 데이라이트의 무대는 너무나 다정스러워 '진짜 연인이 아니냐'는 의혹도 받은 바 있다.

이현 소속사 관계자는 "'나란히 걷기'는 익숙한 템포로 대중들에게 중독성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며 "데이라이트와의 무대는 근래에 보기 드문 듀엣 무대일 것이다"고 자신했다.

또한 "기존 이현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뮤지컬 무대를 통해 얻은 풍부해진 음색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현은 오는 10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재개한다. 또한 현재 대학로에서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에서의 동현 역으로도 팬들과 계속 만날 예정이다. [사진=스타공작소]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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