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의 MBA과정(CNUMBA)은 주간 전일제인 '풀타임 MBA(4학기)'와 야간주말과정인 '파트타임 MBA(6학기)'로 나뉜다. 풀타임 학생은 1년 내에 42학점의 교과과정을 마친 후 4학기 때 인턴십을 이수해야 한다. 학기는 8월 말에 시작해 방학 없이 1년 3학기제로 운영된다.

풀타임의 경우 모든 강의는 영어로 진행된다. 매 여름학기에는 명문 해외 석학들이 방문해 강의한다. 지난 여름학기에는 7명의 해외 교수가 초빙됐다.

전공심화트랙에는 재무,마케팅,일반경영 3가지가 있다. 재무 트랙은 공인재무분석사와 재무위험관리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마케팅 트랙은 신상품개발 및 서비스마케팅 등 신개념 마케팅 전략가로서의 전문성을 길러 준다. 일반경영 전공자들은 인사조직관리(HR)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

아시아경영현장실습(Asia Business Field Study)은 아시아에 특화된 프로그램이다. 매년 11월 아시아 지역의 비즈니스스쿨과 기업을 방문하고 현장 강의및 세미나 워크숍 등을 갖는다. 이를 통해 아시아의 기업 및 경영문화와 특성을 배울 수 있다.

경력개발센터는 학생들의 취업을 돕는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풀타임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입학과 동시에 목표하는 경력 및 미래설계를 도와 준다.

직장인 학생들을 위한 맞춤식 프로그램은 성공적인 직장생활과 경력관리를 통해 본인의 역량을 극대화시키도록 돕는다. 2009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있는 풀타임 MBA 1기생들은 현재 미래에셋 교보증권 대신증권 현대자동차 등에서 인턴십을 하고 있다.

전남대는 또 지난 9월 세계 경영학인증인 AACSB인증의 가장 큰 관문인 인증계획서 심사를 통과했다. 학교 측은 2009년 최종 인증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