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이하늘, A급 연예인과 잘 되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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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그룹 DJ DOC의 리더 이하늘이 톱스타급 여자 연예인과 좋은 만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명랑히어로-두번살다'에서 이하늘의 가상 장례식이 치러진 가운데 식장에서는 폭탄 발언들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이날 지각한 김구라는 등장하자마자 깜짝 발언을 해 이경규, 박미선, 윤종신, 신정환, 김국진, 김성주 등 MC들을 놀라게 했다.
김구라는 "얼마 전 명절 때 이하늘 씨를 만나 술 한 잔 먹었는데 요즘 여자문제로 고민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김구라는 "사실은 (이하늘이) 지금 마음에 두고 있는 여자 분이 계신데 그 분하고 잘 되고 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김구라의 발언에 놀란 이하늘은 가상 영정 앞으로 나와 "야, 김구라 너 미쳤어"라고 소리쳐 더욱 궁금증을 유발했다. 또 이하늘은 "방송에서 말하지 않기로 하지 않았으냐"고 항변했으나 김구라는 "(더 이상) 안해, 안할게"라며 "내가 이렇게 입이 무거운 사람이야"라며 오히려 뻔뻔한 답변을 늘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놀란 MC들은 일반인인지 연예인인지 물었고 김구라는 "상대는 A급 여자 연예인이다"고 폭로했다.
이하늘과 함께 가상 장례식을 지켜본 이경규는 "김구라 씨에게 얘기했느냐"고 묻자 이하늘은 "제가 왜 그랬죠"라며 자신을 책망했다. 이에 이경규는 "나는 김구라와 날씨 얘기밖에 안한다"고 말해 이하늘을 더욱 좌절시켰다.
한편 이날 이하늘의 '가상 장례식'에 15년 지기 멤버 김창렬, 정재용, 임창정 등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김창렬은 "가족같은 하늘이 형이 떠난다는 생각을 잠깐 했는데 진짜 펑펑 울 것 같았다"며 진지한 자세로 임한 반면 정재용은 "억지로 이런 분위기에 몰입하고 싶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