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낙환 인제학원 이사장 등 4명이 '제18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뽑혔다. 서울대(총장 이장무)는 12일 백 이사장(82.1951년 의학과 졸업)을 비롯해 조순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80.1949년 상과대학 졸업),임광수 임광토건 회장(80.1952년 기계공학과 졸업),이구택 포스코 회장(62.1969년 금속공학과 졸업)을 올해의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백 이사장은 북한 결핵 어린이돕기 등 남북 간 및 국가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순 이사장은 30여년간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 연구와 후학 양성의 길을 걸었으며,임광수 회장은 현재 서울대 총동창회장으로 봉사하며 장학빌딩 건립 추진 등 모교의 긍지와 자부심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구택 회장은 포스코를 세계 최고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우리나라 경제와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14일 문화관 중강당에서 개교 62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