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받은 클레지오 책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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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프랑스 작가 르 클레지오의 작품이 '노벨문학상 특수'를 누리고 있다.
클레지오의 첫 작품인 <조서>는 수상 발표가 난 다음 날인 10일 바로 5000부 이상 주문이 들어왔다.
민음사 측은 "<조서>는 그동안 2만부 정도 판매됐으나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찾는 독자가 크게 늘어 3만~4만부 정도 더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클레지오의 대표작 중 하나인 <황금물고기> 등 다른 작품들도 온라인,오프라인 서점에서 동시에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염현숙 문학동네 편집국장은 "절판된 <사막>도 조만간 재출간할 예정이며,클레지오의 작품 중 국내 미소개 작품 계약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레지오는 그동안 여러 차례 방한해 국내 독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았던 데다 '한국을 사랑하는 작가'라는 점이 널리 알려지면서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고지혜 인터파크 소설 북마스터는 "절판된 책을 구입할 수 있는지 문의하는 독자들도 많다"면서 "클레지오가 한국 독자들에게 친숙한 작가여서인지 대표작을 포함해 여러 작품이 고르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도리스 레싱의 <런던 스케치>는 수상 후 1만부 정도가 더 팔리는데 그쳤지만 2006년 수상자인 오르한 파묵의 <내 이름은 빨강>은 10만부 이상 더 나가는 등 작가별로 판매량이 큰 차이를 보여왔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클레지오의 첫 작품인 <조서>는 수상 발표가 난 다음 날인 10일 바로 5000부 이상 주문이 들어왔다.
민음사 측은 "<조서>는 그동안 2만부 정도 판매됐으나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찾는 독자가 크게 늘어 3만~4만부 정도 더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클레지오의 대표작 중 하나인 <황금물고기> 등 다른 작품들도 온라인,오프라인 서점에서 동시에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염현숙 문학동네 편집국장은 "절판된 <사막>도 조만간 재출간할 예정이며,클레지오의 작품 중 국내 미소개 작품 계약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레지오는 그동안 여러 차례 방한해 국내 독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았던 데다 '한국을 사랑하는 작가'라는 점이 널리 알려지면서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고지혜 인터파크 소설 북마스터는 "절판된 책을 구입할 수 있는지 문의하는 독자들도 많다"면서 "클레지오가 한국 독자들에게 친숙한 작가여서인지 대표작을 포함해 여러 작품이 고르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도리스 레싱의 <런던 스케치>는 수상 후 1만부 정도가 더 팔리는데 그쳤지만 2006년 수상자인 오르한 파묵의 <내 이름은 빨강>은 10만부 이상 더 나가는 등 작가별로 판매량이 큰 차이를 보여왔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