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이 제시하는 'K씨 펀드 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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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K씨의 상황으로 보아 아직까지는 기다릴 시간이 있는 만큼 일단 손실이 큰 지금 펀드 환매에 나서기보다는 더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K씨가 밝힌 대로 현재 대출금이 3000만원으로 비교적 적고,월 100만원 남짓의 수입으로 당분간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다만 향후 증시 반등 땐 이머징마켓에만 투자하고 있는 펀드를 일부 환매해 자금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반드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K씨의 펀드 투자 손실에는 은행 직원의 부적절한 펀드 판매가 1차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우승택 삼성증권 신라호텔PB센터장은 "브릭스,중국,유럽이머징은 이름만 다를 뿐 투자자 입장에선 사실상 같은 펀드"라며 "이들 3개의 펀드에 노후자금을 모두 투자한 것은 반드시 재조정돼야 하지만 지금 펀드를 환매할 때는 아니다"고 조언했다. 그는 "보유한 펀드가 리스크가 큰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펀드는 아니기 때문에 K씨가 우려하는 것처럼 '빈털터리'가 될 가능성은 낮다"면서 "앞으로 주가 반등 때마다 부분 환매해서 현금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상건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이사도 비슷한 의견이었다. 이 이사는 다만 "현재 가게 운영으로 나오는 월 100만원으로 생활이 힘들다면 주가가 반등할 경우 3개 펀드 모두 절반가량까지 환매해 일부는 현금으로,일부는 국내 주식형펀드로 갈아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K씨가 밝힌 대로 현재 대출금이 3000만원으로 비교적 적고,월 100만원 남짓의 수입으로 당분간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다만 향후 증시 반등 땐 이머징마켓에만 투자하고 있는 펀드를 일부 환매해 자금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반드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K씨의 펀드 투자 손실에는 은행 직원의 부적절한 펀드 판매가 1차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우승택 삼성증권 신라호텔PB센터장은 "브릭스,중국,유럽이머징은 이름만 다를 뿐 투자자 입장에선 사실상 같은 펀드"라며 "이들 3개의 펀드에 노후자금을 모두 투자한 것은 반드시 재조정돼야 하지만 지금 펀드를 환매할 때는 아니다"고 조언했다. 그는 "보유한 펀드가 리스크가 큰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펀드는 아니기 때문에 K씨가 우려하는 것처럼 '빈털터리'가 될 가능성은 낮다"면서 "앞으로 주가 반등 때마다 부분 환매해서 현금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상건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이사도 비슷한 의견이었다. 이 이사는 다만 "현재 가게 운영으로 나오는 월 100만원으로 생활이 힘들다면 주가가 반등할 경우 3개 펀드 모두 절반가량까지 환매해 일부는 현금으로,일부는 국내 주식형펀드로 갈아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