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장관은 이날 회의 연설을 통해 "선진국뿐 아니라 신흥시장국도 금융위기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회원국 간 정책 공조를 함에 있어 신흥시장국을 포함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위기에 처한 신흥시장국이 외환보유액을 사용하려면 선진국 채권을 매도할 수밖에 없고,이는 신흥국의 금융불안이 선진국으로 전이되는 '리버스 스필오버(reverse spill-over)' 현상을 불러올 것"이라며 "선진국과 신흥시장국이 모두 참여하는 정책 공조만이 지금의 위기를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김인식 기자/김홍열 특파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