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서별관 회의'가 부상하고 있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시장이 요동치면서 경제 당국 수장들이 서별관에 모이는 횟수가 부쩍 늘었다. 서별관 회의의 공식 명칭은 거시정책협의회이며 청와대 영빈관 옆 서별관에서 회의를 갖는다고 해서 그런 별칭이 붙었다.

국민의 정부 이후 주요 경제정책이 이곳에서 결정되면서 명실상부한 '국정 컨트롤 타워'역할을 해 왔다. 최근의 금융위기에 대한 주요 대응 방안도 이곳에서 마련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