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국가산업단지 내 GS칼텍스 원유정제 공장에서 12일 오후 11시40분께 화재가 발생,일부 설비의 가동이 중단됐다.

화재는 제1공장 내 원유탱크와 공정을 잇는 배관라인에서 원유가 유출되면서 발생했으나 폭발은 일어나지 않았으며 13일 0시35분께 진화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여수 소방서 관계자는 "원유정제공장 배관 라인 쪽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 등이 출동해 진화했다"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피해 규모는 조사가 끝나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