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3일 단기 안도랠리는 가능하겠지만 기대수익률은 낮추는 보수적 전략을 권했다.

이 증권사 송경근 연구원은 "신뢰의 위기는 점차 확산되는 모습이며 글로벌 정책공조의 일환으로 각국 중앙은행들의 역사적 금리인하가 있었지만 투자자들의 심리는 여전히 경직된 모습"이라며 "다만 지난 10일 미 증시가 장 후반 G7 회담 결과를 반영해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는 점에서 상승반전의 실마리는 여전히 글로벌 정책공조에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G7국가들의 정책공조의지를 확인한 이후 글로벌 증시의 안도랠리 여부가 단기 증시 방향성을 결정해 줄 것으로 송 연구원은 전망했다.

이와 함께 주말에 개최된 IMF/WB연차총회와 G20재무장관회의에 대한 시장반응 역시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는 환율변수에 따른 증시 반등은 기대할 만하지만 하락 추세의 증시 흐름을 감안할 때 보수적 관점은 여전히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