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 회복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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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과거 대공황때와 달리 이번에는 고점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13일 전망했다.
이 증권사 김세중 연구원은 "금융위기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서 실물 영향이 달라진다"며 "1929년 미국발 대공황은 금융정책 대응이 무기력한데다 무엇보다 국가간 공조체제가 없는 상태에서 극단적 보호주의로 치달으면서 글로벌화되고 장기적인 실물 악화를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주식시장 역시 고점을 회복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흘렀다"며 "미국의 대공황 직전의 주가 고점을 회복하는 데 25년이나 걸렸다"고 덧붙였다. 배당을 포함한 수익률 회복 측면에서도 미 증시는 1945년까지 대공황 직전의 고점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그는 이번 금융위기는 과거 대공황과 같은 정도의 실물 악화를 피할 수 있고 주식시장의 회복 기간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금융 공조체제가 공고하고 버블 붕괴 직전의 주가도 버블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폭의 상승세를 수반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후 주택시장의 더딘 회복이나 소비와 투자 부진으로 인해 주식시장이 강세장으로 전환하기는 어려워도 대공황 이후와 같은 장기 약세는 아닐 것"이라며 고점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세중 연구원은 "금융위기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서 실물 영향이 달라진다"며 "1929년 미국발 대공황은 금융정책 대응이 무기력한데다 무엇보다 국가간 공조체제가 없는 상태에서 극단적 보호주의로 치달으면서 글로벌화되고 장기적인 실물 악화를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주식시장 역시 고점을 회복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흘렀다"며 "미국의 대공황 직전의 주가 고점을 회복하는 데 25년이나 걸렸다"고 덧붙였다. 배당을 포함한 수익률 회복 측면에서도 미 증시는 1945년까지 대공황 직전의 고점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그는 이번 금융위기는 과거 대공황과 같은 정도의 실물 악화를 피할 수 있고 주식시장의 회복 기간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금융 공조체제가 공고하고 버블 붕괴 직전의 주가도 버블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폭의 상승세를 수반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후 주택시장의 더딘 회복이나 소비와 투자 부진으로 인해 주식시장이 강세장으로 전환하기는 어려워도 대공황 이후와 같은 장기 약세는 아닐 것"이라며 고점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