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Q 및 연간 추정실적 하향 - 하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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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3일 현대차의 3분기 및 연간 추정실적을 소폭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9월 자동차 판매대수와 원/달러 환율 변동 등을 반영해 3분기 및 연간 추정실적을 소폭 낮췄다.
9월 자동차 판매대수는 내수 3만1405대, 수출 6만1292대 등 모두 9만2697대에 그쳐 기존 전망대수인 10만4110대(내수 3만5160대, 수출 6만8950대)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3분기 예상 매출액은 6조 5398억4000만원으로 기존 추정치(6조 6586억9000만원) 보다 소폭 내렸고, 영업이익도 기말 환율이 급등하면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판매보증충당금전입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기존 1768억5000만원에서 1398억700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최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 부진은 상당 부분 환율 상승에 따른 충당금전입액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이 부분을 민감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면서도, 다만 부분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로 기인한 부분은 3분기마다 반복되는 고질병으로 주가 할인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3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시장에서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어서 추가적인 주가 하락 압력으로 크게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그렇다고 당장 추세 전환을 기대하는 것도 무리라고 봤다.
4분기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는 궁극적으로 반등하겠지만 그때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4분기 매출액은 9조8258억1000만원, 영업이익은 8003억9000만원에 달해 전년동기비 각각 12.5%와 25.8% 증가하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기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8만5000원 유지.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9월 자동차 판매대수와 원/달러 환율 변동 등을 반영해 3분기 및 연간 추정실적을 소폭 낮췄다.
9월 자동차 판매대수는 내수 3만1405대, 수출 6만1292대 등 모두 9만2697대에 그쳐 기존 전망대수인 10만4110대(내수 3만5160대, 수출 6만8950대)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3분기 예상 매출액은 6조 5398억4000만원으로 기존 추정치(6조 6586억9000만원) 보다 소폭 내렸고, 영업이익도 기말 환율이 급등하면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판매보증충당금전입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기존 1768억5000만원에서 1398억700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최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 부진은 상당 부분 환율 상승에 따른 충당금전입액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이 부분을 민감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면서도, 다만 부분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로 기인한 부분은 3분기마다 반복되는 고질병으로 주가 할인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3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시장에서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어서 추가적인 주가 하락 압력으로 크게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그렇다고 당장 추세 전환을 기대하는 것도 무리라고 봤다.
4분기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는 궁극적으로 반등하겠지만 그때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4분기 매출액은 9조8258억1000만원, 영업이익은 8003억9000만원에 달해 전년동기비 각각 12.5%와 25.8% 증가하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기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8만5000원 유지.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