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원화 약세..항공수요 둔화 우려-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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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3일 급격한 원화 약세로 항공수요 둔화가 우려된다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목표주가를 4만9000원과 5200원으로 각각 18.3%와 20.0% 하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신민석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실적은 대한항공이 8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시아나항공은 233억원 전년동기대비 70.9% 감소가 추정된다"며 "하지만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세전적자는 각각 8454억원, 45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애널리스트는 "3분기 인천공항 여행객수는 전년동기대비 8.3% 감소한 769만1000여명으로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큰 하락을 기록했다"며 "4분기부터 중국 비자발급 정상화, 가족단위 해외여행객이 회복되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여객 수요는 2009년 2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항공업종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지만 4분기 중반부터 환율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항공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대우증권은 항공업종 투자포인트로 △국제유가 급락으로 4분기부터 연료비 절감효과 △원/달러 환율 안정으로 4분기 외화환산이익 발생 △2009년 미국 비자면제로 인한 출국자수의 상승 전환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신민석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실적은 대한항공이 8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시아나항공은 233억원 전년동기대비 70.9% 감소가 추정된다"며 "하지만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세전적자는 각각 8454억원, 45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애널리스트는 "3분기 인천공항 여행객수는 전년동기대비 8.3% 감소한 769만1000여명으로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큰 하락을 기록했다"며 "4분기부터 중국 비자발급 정상화, 가족단위 해외여행객이 회복되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여객 수요는 2009년 2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항공업종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지만 4분기 중반부터 환율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항공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대우증권은 항공업종 투자포인트로 △국제유가 급락으로 4분기부터 연료비 절감효과 △원/달러 환율 안정으로 4분기 외화환산이익 발생 △2009년 미국 비자면제로 인한 출국자수의 상승 전환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