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댈 언덕 하나둘씩 생기고 있다" 현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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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현대증권은 지난 주말 글로벌 정책 공조로 공포 심리의 진정이 기대되며, 2차 효과는 구제책 실행과 지표를 통해 나타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류용석 연구원은 "G7국가 및 G20 국가 간의 정책공조 강화 효과를 둘러싸고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긍정론과 구제적 실행 여부 없이는 자신할 수 없다는 비관론이 맞설 것이나 적어도 무게 중심은 긍정론에 쏠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선 미국 정부가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가능한 빠르게 금융기관의 주식 매입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이 같은 직접 자금지원을 통해 즉각적인 구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여기에다 패니매와 프레디맥을 통해 매달 각각 200억달러 규모의 부실자산을 매입키로 한 점과 GM이 생존을 위한 합병 협상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시장의 신뢰를 얻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G20국가들이 확산되는 금융불안을 차단하기 위해 '동원 가능한 모든 수단'을 사용키로 결의한 점 등도 진전된 행보라고 평가했다.
류 연구원은 "이번 조치의 효과는 공포심리의 진정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이나 글로벌 정책 공조 강화의 성과 및 결과와 이를 대변하는 리보금리, 환율동향, 외국인 매매 등에 따라 상방향 쪽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이 증권사 류용석 연구원은 "G7국가 및 G20 국가 간의 정책공조 강화 효과를 둘러싸고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긍정론과 구제적 실행 여부 없이는 자신할 수 없다는 비관론이 맞설 것이나 적어도 무게 중심은 긍정론에 쏠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선 미국 정부가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가능한 빠르게 금융기관의 주식 매입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이 같은 직접 자금지원을 통해 즉각적인 구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여기에다 패니매와 프레디맥을 통해 매달 각각 200억달러 규모의 부실자산을 매입키로 한 점과 GM이 생존을 위한 합병 협상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시장의 신뢰를 얻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G20국가들이 확산되는 금융불안을 차단하기 위해 '동원 가능한 모든 수단'을 사용키로 결의한 점 등도 진전된 행보라고 평가했다.
류 연구원은 "이번 조치의 효과는 공포심리의 진정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이나 글로벌 정책 공조 강화의 성과 및 결과와 이를 대변하는 리보금리, 환율동향, 외국인 매매 등에 따라 상방향 쪽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