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급락세를 이어가던 NHN 등 인터넷 관련주들이 일제히 반등에 나서고 있다.

13일 오전 9시 4분 현재 NHN은 전주말보다 6000원(5.09%) 오른 12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0거래일만에 반등이다. 다음, SK컴즈, 인터파크, 네오위즈게임즈, CJ인터넷 등도 동반 강세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인터넷 포털종목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대체로 부진하겠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며 4분기에는 계절적으로 온라인광고 최고 성수기인데다 규제리스크 역시 상당부분 해소되면서 3분기보다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NHN에 대해 예상했던 것보다 9월과 10월 실적 회복속도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새롭게 도입한 가격정책과 신규상품 등의 영향으로 4분기 광고 및 게임매출액이 예전의 성장성을 회복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