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급반등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362.29로 전일대비 12.01포인트(3.43%) 급등하고 있다.

지난 주말 신용위기 확산을 막기위한 글로벌 공조에 따라 투자심리가 안정되면서 7일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시장 급등으로 올 들어 처음으로 상승 사이드카가 걸리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도 4% 가까이 급락, 1260원 아래로 떨어지고 있다.

외국인이 80억원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개인과 기관이 42억원, 3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NHN이 3% 오르며 12만원을 회복했고, SK브로드밴드, 셀트리온, 태광, 서울반도체, 코미팜, 키움증권 등이 4~6% 오르고 있다. 태웅은 7% 넘게 상승 중이다.

미국이 20년만에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했다는 소식에 로만손(10.65%), 좋은사람들(상한가), 비츠로테크(7.46%), 비츠로시스(4.52%) 등 남북경협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잘만테크가 약 155억원 규모의 통화옵션 및 통화 선물 거래 손실을 밝혀 하한가로 추락했다. 대규모 통화옵션상품 손실을 입었던 태산엘시디가 상장폐지를 모면했지만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