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시총 124조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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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급락으로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이 올들어 124조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소속 상장법인 시가총액을 지난해 말과 비교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10대그룹의 시가총액은 309조1660억원으로 지난해말 433조7474억 대비 124조5814억원(28.72%)이 줄었다.
현대자동차 시가총액이 지난해말 대비 10.29% 감소하는데 그쳐 가장 적은 낙폭을 기록했고, 반면에 현대중공업은 56.19% 감소해 10대 그룹 중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10대그룹의 평균주가등락률도 지난해말 대비 35.6% 하락세를 나타냈다.
신차출시 등으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기아차가 32.18%로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했고, 삼성SDI(21.05%)와 HMC증권(12.96%), LG전자(7.5%), 현대모비스(3.21%) 등도 실적과 M&A소재에 힘입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금호산업 우선주가 79.38%로 주가하락율 1위에 이름을 올렸고, SK컴즈(-75.17%)와 SK케미칼(-72.05%), SK케미칼 우선주(-71.54%), 금호산업(-68.73%) 등이 하락률 상위에 랭크됐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13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소속 상장법인 시가총액을 지난해 말과 비교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10대그룹의 시가총액은 309조1660억원으로 지난해말 433조7474억 대비 124조5814억원(28.72%)이 줄었다.
현대자동차 시가총액이 지난해말 대비 10.29% 감소하는데 그쳐 가장 적은 낙폭을 기록했고, 반면에 현대중공업은 56.19% 감소해 10대 그룹 중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10대그룹의 평균주가등락률도 지난해말 대비 35.6% 하락세를 나타냈다.
신차출시 등으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기아차가 32.18%로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했고, 삼성SDI(21.05%)와 HMC증권(12.96%), LG전자(7.5%), 현대모비스(3.21%) 등도 실적과 M&A소재에 힘입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금호산업 우선주가 79.38%로 주가하락율 1위에 이름을 올렸고, SK컴즈(-75.17%)와 SK케미칼(-72.05%), SK케미칼 우선주(-71.54%), 금호산업(-68.73%) 등이 하락률 상위에 랭크됐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