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14일부터 신한 골드리슈 금 자유 상품에 예약매매, 반복매매 서비스를 추가하고, 목표수익율 과 위험수익율 도달시 SMS통지 서비스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신한 골드리슈 골드테크 통장' 상품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품의 특징은 국내 최초로 예약매매 서비스와 반복매매 서비스의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예약매매는 목표 가격을 설정해 목표 가격 도달시 자동매도·매입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반복매매는 주기적으로 지정매도가격 이상이면 일정량씩 매도하고, 지정매입가격 이하이면 일정량씩 매입하는 서비스다.

지난 2003년 11월부터 국내 최초로 금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신한은행은 외화자금 시장이 경색되고, 국내 은행들이 외화자금 조달에 어려움를 겪고 있을 때인 2007년 8월부터 골드예수금을 활용, 저렴한 조달비용으로 달러를 조달해왔다.

이에 따라 이 통장 가입으로도 '달러모으기' 운동에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효과가 있으며 동시에 금 투자에 따른 수익율 혜택까지 볼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金) 투자상품인 골드리슈는 경기변동에 민감한 부동산, 주식, 채권과 상관관계가 적어 자산가치가 급등락하는 요즘 시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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