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코아이엔씨는 내년 1월 1일부터 DNA필터가 장착된 금연초를 1600여개 육군 영내매점(PX)에서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금연초는 육군의 심의 및 공장 실사 과정을 거쳐 지난 8월 육군복지근무지원단 위탁판매 물품으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내년 연말까지 50여만갑, 총 20억원 규모의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부터 면세 담배보급이 폐지되는 등 군대 안에서 일고 있는 금연 장려 정책이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 금연초를 통해 젊은 병사들의 건강은 물론 전투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군인 및 전·의경 복무자의 51%인 25만3000여명이 흡연자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