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대규모 손절매로 누적수익률 1위 자리를 빼앗긴 한화증권 이현규 대치지점 차장이 활발한 매매활동을 벌이며 다시 추격전에 나섰다.

누적수익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증권 최관영 투자분석부 연구원은 이날 하루 관망세를 유지했다.

13일 이현규 차장은 장 시작과 함께 오일샌드 개발업체인 에임하이를 주당 1215원의 가격에 5000주를 확보하는 등 모두 5종목을 매매했다.

이 차장은 또 지난주부터 보유하던 대우조선해양을 매도해 이득을 취하는 한편 에버다임을 신규 매수해 이날까지 5% 이상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

유가하락과 원/달러 환율 급락 등 업황개선이 점쳐지고 있는 대한한공도 주당 3만9600원의 가격에 200주 매수했다.

최관영 연구원은 이날 매매활동을 벌이지는 않았지만, 보유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며 수익률을 높였다.

최 연구원의 대표적인 보유종목인 남해화학과 ISPLUS는 각각 전거래일대비 6.74%와 4.50% 올랐고, HMC투자증권과 슈프리마도 8.82%와 4.48%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직까지 '마이너스' 누적수익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산전략부 정훈석 연구원은 장 시작전 동시호가 매매를 통해 강원랜드와 CJ인터넷을 각각 100주씩 시장가에 매수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