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서울에서 공급된 상가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3613만원(1층 기준)으로 나타났다.

상가투자 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서울에서 분양중인 상가 총면적 126만3173㎡, 2만1976여개 점포를 조사한 결과, 투자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1층 점포의 3.3㎡당 분양가가 평균 3613만원을 기록했다.

지상1층 6349개 점포를 조사한 결과 3.3㎡당 가격은 3613만원이었으며, 평균 1점포 면적은 53.30㎡(16.13평), 분양가격은 5억 8276만원이었다. 지상2층은 평균 1점포 면적 61.75㎡(18.68평)에 가격은 3억 514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지상3층은 평균 1점포 면적 50.51㎡(15.28평)이며 분양가격은 2억 6674만원을 조사됐다.

지하1층 경우 평균 1점포 면적은 64.10㎡(19.39평), 평균1점포 분양가격은 3억 2,442만원으로 집계됐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대표는 “서울지역 1층 분양상가의 3.3㎡당 분양가는 2005년(3016만원)부터 2007년 (3262만원)까지 꾸준히 오름세를 보여왔다”며 “이번 역시 3.3㎡당 3613만원을 기록해 경기불황 속에서도 2007년 말보다 351만원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는 지가상승에 따른 분양가 상승 때문으로 결과적으로 상가 분양 시장의 적체현상을 보이는 원인 중 하나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