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3분기 영업익 71억원 … 93%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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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인테리어 가구업체인 한샘이 내수침체 우려을 딛고 무난한 3분기 실적을 냈다.
한샘은 13일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와 93% 증가한 1048억원과 71억원이라고 발표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도 6.7%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8%를 크게 앞질렀다. 이에따라 3분기까지 누계 실적은 매출 3147억원,영업이익 21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5.4%,182.8% 성장했다.
실적개선의 원동력은 대단지 아파트 등에 빌트인 가구로 납품하는 건설사 특판 비중을 줄이는 대신 부엌가구 대리점과 인테리어 매장 등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소매영업을 강화한 점이 거론된다. 건설사 특판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5%나 줄었지만 부엌가구 시판이 30% 늘어난 344억원에 달했고,인테리어 시판과 대리점,자재판매액 등도 모두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4~5년 전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던 건설사 특판비중을 줄이고 이익률이 높은 일반 소비자 대상 영업에 주력한 게 주효했다"며 "대형 대리점 확충 등 소매 유통망 혁신도 수익성 개선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샘 측은 연초 제시한 목표인 매출 4400억원,영업이익 300억원을 무난히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후진/문혜정 기자 jin@hankyung.com
한샘은 13일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와 93% 증가한 1048억원과 71억원이라고 발표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도 6.7%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8%를 크게 앞질렀다. 이에따라 3분기까지 누계 실적은 매출 3147억원,영업이익 21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5.4%,182.8% 성장했다.
실적개선의 원동력은 대단지 아파트 등에 빌트인 가구로 납품하는 건설사 특판 비중을 줄이는 대신 부엌가구 대리점과 인테리어 매장 등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소매영업을 강화한 점이 거론된다. 건설사 특판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5%나 줄었지만 부엌가구 시판이 30% 늘어난 344억원에 달했고,인테리어 시판과 대리점,자재판매액 등도 모두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4~5년 전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던 건설사 특판비중을 줄이고 이익률이 높은 일반 소비자 대상 영업에 주력한 게 주효했다"며 "대형 대리점 확충 등 소매 유통망 혁신도 수익성 개선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샘 측은 연초 제시한 목표인 매출 4400억원,영업이익 300억원을 무난히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후진/문혜정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