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대 후반부터 10년 넘게 법제사법위만 담당하고 있는 조순형 자유선진당 의원(73)이 이번 국정감사에서 현장을 비우고 있다. 국감 첫날인 6일 국감을 끝내고 병원에 입원한 뒤 아직까지 복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 의원은 국감 준비 등으로 과로와 스트레스가 겹친 탓에 몸 상태가 크게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선호 위원장은 13일 "조 의원이 '수일내 퇴원할 정도로 완쾌됐다'고 전화해 왔다"고 전했다. 1981년 11대 의원으로 의정생활을 시작한 조 의원은 7선으로 18대 의원 중 최다선이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