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조직폭력배(야쿠자)로 추정되는 일본인을 전주(錢主)로 끼고 국내 중소기업을 상대로 협박 등 불법 채권 추심을 일삼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2003년부터 급전이 필요한 1000여개 중소기업에 600%에 이르는 고금리로 730억여원을 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달아난 일본인 2명을 출국금지했다. 또 이들과 함께 불법 대부업 사무실을 운영한 권모씨를 구속하고 공범 2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