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GSㆍ현대重ㆍ한화 본입찰 참여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본입찰이 13일 오후 3시 마감됐다. 산업은행은 예비입찰에 참여한 포스코-GS,현대중공업,한화 등 3개 컨소시엄이 모두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세 곳의 컨소시엄은 본입찰 서류에 인수가격을 포함해 자금조달 방안,인수 후 시너지 효과 등을 담았다. 산업은행은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해 가격 부문과 비가격 부문을 각각 7 대 3 정도의 비율로 평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각 컨소시엄이 제시한 서류를 바탕으로 평가 작업을 벌인 뒤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께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발표할 전망이다. 우선협상 대상 기업은 다음 달까지 세부실사 및 본계약,정부 승인 등의 과정을 거쳐 12월 최종 인수 대상자로 선정된다.

최종 승자를 가를 최대 변수는 인수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 후보 기업들은 5조~6조원대 수준의 금액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석/장창민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