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분리ㆍ금융지주사 개선 첫 단추] 재계 "완화 환영" … 野 "위험한 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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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금융ㆍ산업분리 완화와 금융지주회사 제도 개선 방안 확정 발표에 대해 재계와 금융업계는 원칙적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국회처리 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계자는 "은행의 자기 자본 확충이 원활해지고,금융지주회사의 산업회사 보유를 통해 금융과 산업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금융과 산업 간의 칸막이를 허물어 경쟁력 강화와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양 부문 간의 공조를 활발하게 한다"며 "조속한 입법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4대 그룹의 한 임원은 "이번 금산분리 완화정책과 기업들의 투자 계획은 별도의 문제"라며 "이를 계기로 당장 은행업에 뛰어든다거나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반면 정치권에서는 공방이 격화될 전망이다. 민주당의 김유정 대변인은 "금융위기 국면에서 매우 위험한 발상으로 경제 전체가 더 큰 위험에 노출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지금 같은 위기 국면에서 논의할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정재형/장창민/노경목 기자 jjh@hankyung.com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계자는 "은행의 자기 자본 확충이 원활해지고,금융지주회사의 산업회사 보유를 통해 금융과 산업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금융과 산업 간의 칸막이를 허물어 경쟁력 강화와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양 부문 간의 공조를 활발하게 한다"며 "조속한 입법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4대 그룹의 한 임원은 "이번 금산분리 완화정책과 기업들의 투자 계획은 별도의 문제"라며 "이를 계기로 당장 은행업에 뛰어든다거나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반면 정치권에서는 공방이 격화될 전망이다. 민주당의 김유정 대변인은 "금융위기 국면에서 매우 위험한 발상으로 경제 전체가 더 큰 위험에 노출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지금 같은 위기 국면에서 논의할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정재형/장창민/노경목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