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반등..폭과 기간은 제한-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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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4일 시장의 불안 심리 진정으로 단기 반등을 기대할 수 있지만 폭과 기간이 제한적일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박선욱 연구원은 "최근 과도한 폭락으로 유동성 경색 완화를 위한 시장의 기대는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며 "13일 아시아 증시부터 시작된 반등세가 시장의 불안을 진정시키며 유럽과 미국증시의 동반 급등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과거 외환 위기 당시에도 IMF 구제 금융 지원이 결정되고 유동성이 투입된 후 3개월 간 약세장 반등으로 지수는 52.5%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예상보다 길게 경기 후퇴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고 유동성 부족 등 금융 불안 요소가 잠재돼 있는 상황도 계속되고 있어 반등이 있더라도 기간과 폭은 상당히 축소돼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때문에 지수 반등시 경기 침체에 따른 실적 변화를 고려해 실적 호전주 등으로 종목을 교체할 기회로 삼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선욱 연구원은 "최근 과도한 폭락으로 유동성 경색 완화를 위한 시장의 기대는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며 "13일 아시아 증시부터 시작된 반등세가 시장의 불안을 진정시키며 유럽과 미국증시의 동반 급등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과거 외환 위기 당시에도 IMF 구제 금융 지원이 결정되고 유동성이 투입된 후 3개월 간 약세장 반등으로 지수는 52.5%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예상보다 길게 경기 후퇴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고 유동성 부족 등 금융 불안 요소가 잠재돼 있는 상황도 계속되고 있어 반등이 있더라도 기간과 폭은 상당히 축소돼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때문에 지수 반등시 경기 침체에 따른 실적 변화를 고려해 실적 호전주 등으로 종목을 교체할 기회로 삼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