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종, 2009년부터 구조조정 본격화..'비중확대'-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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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종, 2009년부터 구조조정 본격화..'비중확대'-신영證
신영증권은 14일 조선산업에 대해 금융위기로 촉발된 구조조정으로 후판 및 기자재 가격하락과 대형업체 독점력 강화가 뚜렷해 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조용준,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지난 2007년 발생한 해운, 조선시장의 거품이 사라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2006-2007년 설립된 세계 신설조선업체들의 구조조정은 이미 시작됐고, 2009년부터는 더욱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 같은 신설업체 구조조정은 그 동안 극심한 부족 현상으로 가격인상이 지속되던 후판과 기자재시장의 수급을 정상화시켜 가격 하락을 유도하는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설업체에 대한 불신으로 기존 대형업체들의 독점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최근 주식시장 하락과 중국경기 조정 부담으로 조선업종 주가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면서 "절대저평가 상태인 현대미포조선과 글로벌 1위 업체인 현대중공업에 대해 장기적 관점의 매수의견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조용준,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지난 2007년 발생한 해운, 조선시장의 거품이 사라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2006-2007년 설립된 세계 신설조선업체들의 구조조정은 이미 시작됐고, 2009년부터는 더욱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 같은 신설업체 구조조정은 그 동안 극심한 부족 현상으로 가격인상이 지속되던 후판과 기자재시장의 수급을 정상화시켜 가격 하락을 유도하는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설업체에 대한 불신으로 기존 대형업체들의 독점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최근 주식시장 하락과 중국경기 조정 부담으로 조선업종 주가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면서 "절대저평가 상태인 현대미포조선과 글로벌 1위 업체인 현대중공업에 대해 장기적 관점의 매수의견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