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4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호재성 이슈 '꾸러미'가 준비돼 있다고 호평했다.

이 증권사 이을수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이 갖고 있는 이슈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돼 충분히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라고 평가했다.

미얀마 가스전과 관련된 CNPC(중국 국영석유회사)로의 최종 판매계약은 시장의 루머와 달리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연내 마무리될 것이란 관측이다.

교보생명 상장의 경우 연기될 것으로 보이지만 적정한 시점의 매각 의지는 확고하다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으며,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공적자금 투입 기업 매각 일정 역시 늦어도 내년 중에는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또 "일부 외환 관련 평가손실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는 회계 차원의 문제일뿐 외화 부채에 상응하는 자산을 갖고 있어 실질적인 손실 발생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속적인 외형 및 이익 성장을 3분기 실적 발표로 확인할 것"이라며 "매출 3조원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9.4% 늘어난 53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