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와’ 공효진 “류승범은 1년반이나 앞서가는 패션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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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저녁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영화 '미쓰 홍당무'의 주연을 맡은 공효진과 이종혁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이날 공효진은 절친한 친구로 공유와 남자친구 류승범을 꼽으며 이들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공효진은 친구들과 함께 여행도 다닐만큼 친하다고 밝힌 공유에 대해 한편으로는 굉장히 소심한 남자라고 털어놨다.
물건을 하나 살때면 너무 꼼꼼하게 생각해 공효진이 '이제 그만 가자'라는 말이 나올만큼 시간을 오래 투자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전화를 한번 하면 하루종일 말한마디 못한 사람처럼 재미있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만큼 말하는 것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자친구 류승범에 대해선 자신보다 앞서가는 패션니스트라고 밝히며 '그가 입는 의상들은 꼭 1년이나 1년반이 지난후에 유행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또한, 공효진은 "류승범이 러브신을 찍는 촬영 현장에 염탐을 간다"고 깜짝 고백하기도 했다.
공효진은 "친한 여배우들이 많은데, 나의 친한 친구가 류승범과 러브신 연기를 함께 할 때가 있다"며 "그럴 때면 꼭 현장에 구경을 간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뚫어져라 쳐다보는 것은 아니고 모니터 앞에서 친구들의 연기하는 모습을 지켜 본다. 연기를 마친 친구들이 모니터를 확인하러 오면 저멀리 도망가곤 한다"며 '귀여운 염탐꾼'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이종혁은 "몰래 대사를 커닝하다 이미연에게 결려 '노력이 안보인다. 연기를 열심히 하라'고 지적받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어 "이미연이 '그러면서 어떻게 그렇게 연기를 잘하냐'고 말했다"고 덧붙이며 자화자찬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김수로와 서울예대 동기로 일명 93학번 춤으로 불렸던 '꼭지점 댄스'의 원년 멤버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