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세로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하락폭을 반납하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11분 현재 전날보다 24원(-1.94%)이 급락한 1214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세계 중앙은행들의 단기 외화 유동성 공급 대책과 각종 구제금융책, 미증시 폭등 등으로 인해 개장과 동시에 전날보다 40원이 급락한 1198원으로 시작했다. 이후 수출기업의 네고 물량 등 역내 매도물이 쏟아지면서 단숨에 1180원까지 떨어졌다. 환율이 이 레벨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 1일 1187원이후 8 거래일 만이다.

9시30분 이후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 매수세가 유입, 하락폭을 줄이며 1210원대로 올라서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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