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4일 '와인데이'를 맞아 와인 애호가들의 구미를 당기는 영화 한 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14일 영화 수입업체 미로비젼에 따르면 달콤한 와인영화 '와인 미라클(감독 랜단밀러)'이 오는 11월 중 국내 상영된다.

'와인 미라클'은 미국 캘리포니아 포도농장에서 만들어진 최고급 와인의 유쾌한 탄생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지난 1976년 미국 나파밸리의 와인제조업자들과 영국의 저명한 와인 비평가 스퍼리어가 주관했던 세기의 영-미간 와인대결을 배경으로 삼았다.

이 영화는 독특한 소재와 탄탄한 구성으로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지난 5일 열린 2008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부문에 특별 상영돼 4000여 국내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또 제34회 2008 시애틀국제영화제에서 '와인 미라클'의 배우 알란릭맨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미로비젼 관계자는 "올 가을 와인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캘리포니아 포도 농장의 햇살 담긴 와인 향기를 스크린에서 맛 볼수 있는 최고의 즐거움을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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