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시장 안정기미…1200원대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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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0원대가지 급락했던 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줄이며 1200원 위에서 횡보하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원(%)이 급락한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세계 중앙은행들의 단기 외화 유동성 공급 대책과 각종 구제금융책, 미증시 폭등 등으로 인해 개장과 동시에 전날보다 40원이 급락한 1198원으로 시작했다.
이후 수출기업의 네고 물량 등 역내 매도물이 쏟아지면서 단숨에 1180원까지 떨어졌다. 환율이 이 레벨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 1일 1187원이후 8 거래일 만이다.
9시30분 이후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 유입으로 하락폭을 줄여 1200원 위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외환시장이 정상적인 분위기로 돌아온 것 같다"면서 "지난주 초반 1500원 가까이 올라간 것은 세계 금융위기를 확대 해석해 '묻지마 사자'러 시장에 접근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그러나 80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는 국제유가 등을 감안할 때 환율이 1100원 이하로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당분간 1150~1280원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원(%)이 급락한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세계 중앙은행들의 단기 외화 유동성 공급 대책과 각종 구제금융책, 미증시 폭등 등으로 인해 개장과 동시에 전날보다 40원이 급락한 1198원으로 시작했다.
이후 수출기업의 네고 물량 등 역내 매도물이 쏟아지면서 단숨에 1180원까지 떨어졌다. 환율이 이 레벨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 1일 1187원이후 8 거래일 만이다.
9시30분 이후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 유입으로 하락폭을 줄여 1200원 위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외환시장이 정상적인 분위기로 돌아온 것 같다"면서 "지난주 초반 1500원 가까이 올라간 것은 세계 금융위기를 확대 해석해 '묻지마 사자'러 시장에 접근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그러나 80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는 국제유가 등을 감안할 때 환율이 1100원 이하로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당분간 1150~1280원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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