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3년간 활동

'한류스타' 배용준(36)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한국 알리기 전도사'로 나선다.

배우 배용준은 14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0~2012 한국 방문의 해' 행사에서 대한민국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국 방문의 해 위원회는 "배용준이 출연한 '겨울연가'가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방영되면서 '한류 신드롬'을 만들어 냈고,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한국에 집중시키며 수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았다"면서 홍보대사 선정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배용준 소속사 관계자는 "배용준이 전 세계에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린다는 취지에 진심으로 공감했다"며 "대한민국 관광 홍보대사로서 뜻 깊은 활동에 열심히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용준은 홍보대사로서 외국 관광객 1000만명 유치와 한국 관광 브랜드화를 위해 3년 동안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신중목 관광협회중앙회장, 박삼구 ‘한국방문의 해’ 위원장, 디자이너 앙드레김,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각계 주요인사 800여 명이 참석했다.

디지털뉴스팀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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