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쿠페가 스포츠카 시장에 일대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14일 '제네시스 쿠페(Genesis Coupe)' 계약대수가 1029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런칭 이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아온 제네시스 쿠페가 13일 본격 출시되며 더욱 폭발적인 문의와 계약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 같은 추세라면 제네시스 쿠페가 2008년 판매목표인 2500대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대차는 14일 서울시 금천구 금천지점에서 개인병원을 운영하는 치과의사 강용주(38, 용인)씨에게 제네시스 쿠페 1호차를 전달하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
제네시스 쿠페 1호차는 지난달 5일부터 시작된 사전계약 참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주인공이 선정됐다.
1호차 행운의 주인공이 된 강용주씨는 "스포츠카의 파워풀한 성능과 제네시스의 럭셔리한 이미지를 겸비한 제네시스 쿠페에 첫 눈에 반해 출시만을 손꼽아 기다려왔다"며 "1호차의 주인공이 되는 행운까지 누리게 되다니 제네시스 쿠페에 대한 애정이 더욱 각별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0일 제주도에서 열린 보도발표회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도시에서 시승회 및 신차소개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출시 초반 고객들의 관심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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