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가을여행] 칙칙한 등산복은 'NO'‥화려하게 슬림하게~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온 산이 단풍으로 물들어 절경을 이루고 있다. 본격적인 등산 시즌에 접어들면서 코오롱스포츠,라푸마,버그하우스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종전보다 더욱 화려해진 색상과 슬림한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들을 경쟁적으로 출시했다. 이제는 칙칙한 무채색 제품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패션성을 강조한 등산복들이 매장 진열대를 가득 채우고 있다.

    또 등산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형' 제품들이 두드러진다. 예전 등산복은 보온성,방수성,투습성 등 오로지 기능에만 충실했다면 최근에는 얇고 가벼운 고기능성 첨단 소재를 사용하면서 패션성까지 겸비하기 때문에 일상복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다.

    ◆더욱 화려하고 슬림하게~

    '산에도 시선이 있다'는 한 아웃도어 업체의 광고 문구처럼 등산복들도 더욱 화려해지고 최첨단 유행을 반영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강석권 라푸마 디자인실장은 "이번 시즌에는 북유럽 스타일을 응용해 서로 다른 컬러의 원단을 이어 붙여 구조적인 느낌을 주는 등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 가을 유행을 선도할 등산복은 검정과 그레이를 중심으로 옐로,레드,퍼플 등 화려하고 원색적인 색상을 활용한 제품들이 주류를 이룬다. 봄·여름 시즌에 비해서는 원색들이 약간 짙어졌지만 친환경 트렌드의 영향으로 그린,블루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인기를 얻고 있다. 강렬한 레드와 퍼플 컬러는 올 가을 가장 주목받는 색상이다.

    화려한 색상뿐만 아니라 '색의 대비'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비슷한 계열의 색을 매치하는 것보다 '오렌지+바이올렛'이나 '핑크+블루' 등 뚜렷하게 대비되는 색을 배열해 과감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냈다. 남성은 파랑을 중심으로 녹색,노란색을 대비시킨 제품이,여성은 핑크에 주황색과 보라색을 조화시킨 제품이 인기다.

    또 남성복에서 나타나고 있는 '슬림화 현상'이 아웃도어 의류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몸에 붙는 아웃도어 제품은 활동하기 불편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신체 라인에 자연스럽게 붙는 스타일이 활동량이 많은 등산 등 레저활동에 적합하다고 업체들은 설명한다. 따라서 올 가을에는 헐렁한 박스형보다는 세련된 옷 맵시를 연출할 수 있는 슬림형 제품들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의류 외에도 배낭이나 등산용품에서도 패션성을 강조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같은 컬러를 톤만 달리해 반복 배열한 '그라데이션' 기법의 배낭이나 전면을 원색으로 화려하게 처리한 스틱과 등산화 등이 그렇다.

    ◆어떻게 입을까

    녹색-연두색이나 네이비-스카이블루처럼 같은 계열의 '톤온톤'(tone on tone) 배색보다는 과감하게 상·하의 색상을 대비시켜 '믹스 & 매치'하는 코디법이 유행할 전망이다. 옐로 재킷에 짙은 네이비 색상의 바지를 입거나 화이트 바지 위에는 진한 레드 컬러의 재킷을 입는다. 패션에 신경쓰는 여성이라면 오렌지에 바이올렛을 매치해보는 것도 좋다.

    하지만 패션 리더가 아닌 경우에는 대부분 이 같은 과감한 색상 조합이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이때는 재킷과 바지는 무난하게 톤온톤으로 매치하고 재킷 안에 입는 티셔츠나 셔츠 등 이너웨어와 배낭 등에 화려한 색상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밝은 블루 재킷에 짙은 네이비 바지를 입고,옐로 계열의 이너웨어나 배낭을 메는 것이다.

    당일코스의 단거리 산행이라면 패션성을 더욱 강조한 가벼운 옷차림으로,1박 이상의 중장거리 산행에는 패션성과 함께 보온성이나 방수,방풍 등 고기능성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안상미 기자/김정환 인턴 saramin@hankyung.com

    자료 제공=코오롱스포츠,라푸마,버그하우스

    ADVERTISEMENT

    1. 1

      켑카 이어 리드까지…흔들리는 LIV골프, 반격 성공할까

      사우디 아라비아 자본을 기반으로 한 LIV골프가 개막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요동치고 있다. 간판스타였던 브룩스 켑카(미국)가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태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로 돌아간데 이어, 패트릭 리드(미국)까지 PGA투어 복귀를 발표하면서다. 추가 이탈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올 시즌 LIV골프 흥행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켑카 이어 리드까지… 간판급 연달아 이탈PGA투어는 29일(한국시간) "리드가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그는 올해 8월 25일부터 PGA투어 출전 자격을 회복한다"고 발표했다. '필드의 악동'으로 불리는 리드는 2018년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을 포함해 PGA투어 통산 9승을 올린 베테랑이다. 2022년 6월 LIV골프 출범 직후 이적한 뒤 지난해까지 4시즌을 LIV골프에서 활동했다. 이날 리드는 SNS를 통해 "가족과 신중한 고민 끝에 더 이상 LIV 골프에서 뛰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PGA 투어에 복귀하게 됐음을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PGA투어에 대한 애정도 거듭 밝혔다. 그는 "저는 본질적으로 전통을 중시한다"며 "난 PGA 투어에서 뛰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곳은 아내와 함께한 내 골프 인생의 이야기가 시작된 무대다. 지금까지 주어진 기회들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리드는 단 DP월드투어나 아시안 투어 위주로 활동하다가 PGA투어 가을시리즈부터 본격적으로 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리드의 탈퇴는 큰 파장을 낳고 있다. LIV골프의 간판스타였던 켑카에 이어 또다시 '빅네임'이 이탈하면서다. 리드는 지난주 DP월드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출전해 &q

    2. 2

      김시우 "수염요? 귀찮아서 길러봤는데 성적이 잘나와서 유지하고 있죠" [강혜원의 골프플래닛]

      올 시즌 김시우는 여러모로 눈길을 끌고 있다. 시즌 첫 두 대회에서 모두 우승경쟁을 할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 그리고 수염을 길러 남성미 넘치는 이미지로 탈바꿈했다. 두 요소가 맞물리면서 김시우는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GC(파72)애서 만난 김시우는 "지난달 크라운 호주오픈 때 아침 일찍 나가야 하는데 수염 깎기가 귀찮아서 길러봤다가 성적이 잘 나오길래 그냥 놔두고 있다"며 기분좋게 웃었다.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960만달러)로 시즌 세번째 대회에 출전하는 김시우는 기분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개막전 소니오픈에서 공동 11위에 올랐고, 직전 대회엔 아메리카 익스프레스에서는 마지막날 챔피언조로 스코티 셰플러와 경쟁했고, 공동 6위를 기록했다. 현재 세계랭킹 37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려놨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앞두고 김시우는 "첫 두 대회를 잘해서 마음이 편하다. 모두 우승권에서 경기하면서 좋은 경험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오프 시즌동안 라운드를 많이 했다고 한다. "코스를 많이 돌다보니 시즌을 시작해도 어색함 없이 익숙한 느낌이 들어 좋은 성적을 내는데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좋은 흐름을 타면서 투어 계획도 바꿨다. 김시우는 당초 이번 대회를 출전하지 않으려 했다고 한다. 그는 "볼 스트라이킹이 점점 좋아져 이 감각을 이어가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해 지난주 목요일 출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아침 7시 22분 티오프로 나선 프로암에서는 6번홀에서 감

    3. 3

      '31세 루키' 이승택 "세 번째 PGA투어, 더 과감한 플레이 펼치겠다" [강혜원의 골프플래닛]

      "와, 정말 어마어마한 코스네요. 전장이 너무 긴데다, 이렇게 깊은 러프는 처음 봅니다.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코스예요."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GC(파72), '31세 루키' 이승택은 처음 경험해 본 코스에 혀를 내둘렀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960만달러) 개막을 앞두고 연습라운드를 마친 직후였다. 토리 파인스 남코스의 전장은 7765야드, 여간한 장타로는 세컨샷 공략이 쉽지 않다. '꿈의 무대' PGA투어에서 치르는 세번째 대회, 이승택은 "매 경기를 앞두고 '할 수 있다'라고 마음에 새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택은 한국 남자골프에 새로운 PGA투어 진출 모델을 제시한 선수다. 2024년까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동한 그는 그해 12월 PGA 투어 퀄리파잉(Q) 스쿨을 거쳐 콘페리 투어(2부)에서 활동했다. 지난해엔 PGA 2부 리그인 콘페리 투어에서 활동했다. 그리고 첫 시즌, 포인트 랭킹 13위에 올라 상위 20명에게 주는 올해 PGA 정규 투어 카드를 따냈다.꿈에 그리던 PGA투어이지만 아직은 시행착오가 적지 않다. 앞선 2개의 대회에서 이승택은 모두 커트 탈락을 했다. 그는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시합을 뛰다 보니 마음도 많이 무너졌던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경쟁은 그에게 적잖은 부담이 됐다고 한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바로 뒤에서 연습하는 상황에서, 아무래도 제가 위축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매일 저녁 일기를 쓰며 멘털을 다잡고 있습니다. '나도 잘 치기 때문에 PGA투어에 왔다, 나도 할 수 있다'고 저 자신에게 거듭 말해주고 있어요."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