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정부에서 추진 중인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중 동아방송예술대학 성장동력사업단(단장 박현숙)은 '디지털 TV·방송' 분야에 선정돼 경쟁력 있는 중간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 사업단은 2005년 성장동력 특성화 대학 중 디지털TV·방송 분야에서 3년 연속 최우수대학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사업단 측은 향후 디지털HDTV,위성DMB,지상파DMB,디지털CATV 등 방송 시장 등이 팽창하면서 2010년까지 300조원의 생산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디지털방송산업 규모가 현재의 3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돼 디지털TV·방송 분야에 2만명의 전파방송기술인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 같은 전망 속에서 사업단이 추진하는 주요 사업으로 △디지털TV·영상·음향기기산업 △디지털방송송신·전송시스템산업 △디지털 방송제작·송출시스템산업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중간기술인력 양성체계를 위한 교과과정개발,산업체 현장실습사업,교육훈련프로그램 및 매체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단의 전공 동아리 프로그램은 우수사례로 선정될 만큼 각계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공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많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업체와 연계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업단은 학생들이 동아리 작품 제작시 지도교수 외 관련 산업체에 기술지원을 받도록 하고 있으며 현장실무를 체험하게 해 수업 외 방송기술을 습득하고 발전시키도록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4개 동아리의 활동과 관련 학과에서 진행된 실습결과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DMB방송을 통한 실시간 중계 및 홍보도 이뤄진다. 산업체에서 기술지원을 받고 작품제작 활동을 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능력을 인정한 산업체가 학생들을 취업하기도 한다.

동아방송예술대학 성장동력사업단은 앞으로 해당 학과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창의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동시에 산업체 연계 교과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박현숙 단장은 "새로운 디지털 방송시대에 대비해 최고 수준의 현장실무인력을 양성하는 교육환경을 갖춘 학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성장동력인 디지털TV·방송산업 분야의 중간기술 인력 양성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