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김동률, 11년만에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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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에 가면 한 번쯤 불러봤을 그 노래 '그땐 그랬지'의 주인공 카니발이 11년 만에 팬들 곁을 찾아온다.
14일 김동률의 소속사 뮤직팜에 따르면 김동률과 이적이 카니발 결성 11년 만에 첫 공연을 연다. 'The Carnival' 콘서트는 오는 12월 13,1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적은 "카니발이란 이름으로 함께 공연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카니발 앨범 발매 11년만의 일"이라고 자축하는 글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남겨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어 "한 판 커다란 카니발, 축제, 난장을 선보이겠다"며 "둘 다 공연 생각에 설레는 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률은 "지난 모놀로그 공연을 마치고 이렇게 빨리 무대에 오르게 될 줄은 미처 몰랐다"면서 "이적과 함께 작업하는 것이 꽤 오랜만이라서 기대도 되고 의욕이 넘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카니발은 패닉의 이적과 전람회의 김동률이 결성한 그룹으로 1997년 1집 앨범 '그때 그랬지'를 발표, 오랫동안 많은 이들에게 '추억의 노래'로 기억돼 왔다. 1집 발매 후 전무했던 공연을 11년 만에 여는 것이어서 카니발을 추억하는 팬들의 관심이 갈수록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팀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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