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노동부 장관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 2차 ASEM 노동장관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금융중심 세계화'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사람과 환경'을 중심으로 한 세계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최근 금융위기에서 보듯 지나친 금융중심의 세계화는 건전한 실물경제의 발전을 저해하고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을 증대시키는 등 심각한 문제점을 초래했다"고 비판하면서 세계화의 전개방식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세계화가'사람과 환경'을 중심으로 전개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장관은 이러면서 '사람과 환경' 중심의 세계화 실현을 위해 한국정부가 수립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