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관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국장은 14일 "미국의 비자면제프로그램(VWP) 가입을 위한 협상을 모두 끝내고 각자 국내 절차를 밟고 있다"며 "이달 말께 미국과 협정문에 서명을 하면 다음 달 하순부터 미국을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비자가 없는 국내 여행객이 전자여권만 갖고 있으면 다음 달부터 무비자로 미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을 90일 이내 관광 및 비즈니스 목적으로 방문할 경우에만 해당된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