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이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4일 코오롱은 3분기 매출 5686억원과 영업이익 296억원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5%，영업이익은 62.9%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코오롱 주가는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코오롱 관계자는 "4분기에도 타이어코드 아라미드 광학용필름 분야 등이 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누계 매출은 1조6084억원，영업이익은 801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1조5410억원)과 영업이익(704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HMC투자증권은 "수익성이 높은 아라미드，산업용사 및 스판본드의 증설에 따른 실적 개선과 화학부문과 필름부문의 수익성 개선 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