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하락..차익실현+실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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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였던 뉴욕증시가 14일(현지시각)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9310.99를 기록해 0.82% 떨어졌다. S&P 500지수는 5.34포인트(0.53%) 하락한 998.01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65.24포인트(3.54%) 떨어진 1779.01로 장을 마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조달러에 달하는 세계 각국 정부들의 구제책에도 불구하고 이후 기업 실적 악화 우려감과 증시 상승을 틈 탄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반전했다고 전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장초반 400포인트 가까이 오르기도 했으나 약 76포인트 떨어지며 마감해 전강후약 장세를 보였다.
슈로더의 조나단 아미타지 대형주 분석팀장은 "정부가 금융 구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물 경제 환경은 지난 5~6주 동안 더욱 악화됐다"고 전했다.
펩시가 경기침체로 인한 실적부진과 감원계획에 12% 떨어져 1982년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고, MS와 인텔도 컴퓨터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는 전망으로 5% 넘게 떨어졌다.
반면 모건스탠리가 21%, 씨티그룹이 18%, 메릴린치가 21% 상승하는 등 금융주는 정부의 구제안에 힘입어 폭등세를 이어갔다.
미국 정부는 7000억달러 구제금융안에 따라 먼저 2500억달러를 투입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등 9개 은행의 지분을 사들이기로 결정했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WTI)는 3.2% 떨어진 배럴당 78.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9310.99를 기록해 0.82% 떨어졌다. S&P 500지수는 5.34포인트(0.53%) 하락한 998.01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65.24포인트(3.54%) 떨어진 1779.01로 장을 마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조달러에 달하는 세계 각국 정부들의 구제책에도 불구하고 이후 기업 실적 악화 우려감과 증시 상승을 틈 탄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반전했다고 전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장초반 400포인트 가까이 오르기도 했으나 약 76포인트 떨어지며 마감해 전강후약 장세를 보였다.
슈로더의 조나단 아미타지 대형주 분석팀장은 "정부가 금융 구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물 경제 환경은 지난 5~6주 동안 더욱 악화됐다"고 전했다.
펩시가 경기침체로 인한 실적부진과 감원계획에 12% 떨어져 1982년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고, MS와 인텔도 컴퓨터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는 전망으로 5% 넘게 떨어졌다.
반면 모건스탠리가 21%, 씨티그룹이 18%, 메릴린치가 21% 상승하는 등 금융주는 정부의 구제안에 힘입어 폭등세를 이어갔다.
미국 정부는 7000억달러 구제금융안에 따라 먼저 2500억달러를 투입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등 9개 은행의 지분을 사들이기로 결정했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WTI)는 3.2% 떨어진 배럴당 78.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