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산업, 기회 < 위협..'중립'↓-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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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5일 교육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정부의 공교육 강화 방안이 사교육시장의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나, △교육업체들 간 사업영역 붕괴를 통한 경쟁 심화 △비상장 교육업체의 기업화에 따른 교육수요 분산 △신규사업 진출에 따른 비용 부담 등으로 교육산업은 구조적 변화를 겪으면서 성장성 및 수익성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증권사 양은정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해외 신용위기 여파로 국내 증시의 불안 속에 교육업종 실적 모멘텀도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업체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메가스터디, 대교, 크레듀, YBM시사닷컴, 웅진씽크빅 등 5개 주요 교육업체의 지난 3분기 총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한 것으로 보이는 반면, 영업이익은 3.2%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포인트 떨어진 13.7%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전망이 밝지 않다는 얘기다.
그는 "내년에도 산업 내 경쟁 심화와 신규 성장동력 모색으로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나타나기는 힘들 전망"이라고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그나마 틈새시장 공략을 성공적으로 하고 있는 웅진씽크빅과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는 YBM시사닷컴이 가장 유망하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로 꼽았다.
양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은 틈새시장과 신제품 개발 노력으로 꾸준한 성장을 보이는 가운데 영어마을과 영어학원 사업의 시너지를 통해 방과후 영어교실 확대 시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YBM시사닷컴은 토익스피킹과 YBM잉글루로 온라인교육 및 테스트접수 부문의 실적 회복이 기대되는데다 콘텐츠 부문 성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도 다각화되고 있어 투자매력이 있다고 양 연구원은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양은정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해외 신용위기 여파로 국내 증시의 불안 속에 교육업종 실적 모멘텀도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업체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메가스터디, 대교, 크레듀, YBM시사닷컴, 웅진씽크빅 등 5개 주요 교육업체의 지난 3분기 총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한 것으로 보이는 반면, 영업이익은 3.2%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포인트 떨어진 13.7%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전망이 밝지 않다는 얘기다.
그는 "내년에도 산업 내 경쟁 심화와 신규 성장동력 모색으로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나타나기는 힘들 전망"이라고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그나마 틈새시장 공략을 성공적으로 하고 있는 웅진씽크빅과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는 YBM시사닷컴이 가장 유망하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로 꼽았다.
양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은 틈새시장과 신제품 개발 노력으로 꾸준한 성장을 보이는 가운데 영어마을과 영어학원 사업의 시너지를 통해 방과후 영어교실 확대 시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YBM시사닷컴은 토익스피킹과 YBM잉글루로 온라인교육 및 테스트접수 부문의 실적 회복이 기대되는데다 콘텐츠 부문 성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도 다각화되고 있어 투자매력이 있다고 양 연구원은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