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5일 기아차에 대해 신차 효과가 2009년부터 해외시장으로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1만6800원에서 1만92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병국, 김연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내수에서 시작된 기아차의 신차 효과는 관련 차종이 2009년 초부터 해외로 선적됨에 따라 수출 증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울은 전세계에 수출될 예정이고, 포르테는 유럽을 제외한 전 지역, 모닝과 로체는 공급확대를 통한 수출 물량 확보가 전망되고 있다는 것.

이들은 또 "해외 평균재고월수가 지난 8월부터 3개월대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는 등 해외재고부담이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