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부품업체 네패스가 3분기에 견조한 실적을 낼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크게 올랐다.

15일 오전 9시 39분 현재 네패스는 10.40% 오른 35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대우증권은 "하반기 LCD 업황 악화에 따른 우려가 최근 네패스 주가 하락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IT 중소형주에 대한 옥석 가리기를 시작할 때라면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네패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14억원, 52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29%, 35%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내년에는 고객다변화와 설비투자 확대에 따라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단 환율 상승에 따른 엔화 차입금과 환변동보험 평가 손실이 3분기에 각각 20억원, 10억원씩 발생한 것으로 관측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