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이 3분기 깜짝실적 발표에 사흘째 오르고 있다.

15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오롱은 전날대비 100원(3.74%) 오른 2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보다는 상승률이 낮아졌지만 상승기조는 유지하고 있다.

코오롱은 지난 10일 1만9200원까지 주저앉으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난 13일과 14일에는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재 주가는 신저가대비 44.53% 올라 사흘만에 급격한 상승을 기록하게 됐다.

코오롱은 전날 3분기 매출액이 5686억원, 영업이익이 2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8.5%,62.9%씩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대신증권은 "코오롱의 3분기 실적은 크게 개선됐으며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화학부문의 구조조정 이후 양호한 실적개선 추세가 최근 3분기 이후 지속된다는 전망이다. 또한 4분기 영업환경은 7월 이후 급락한 유가하락 영향으로 제품간 스프레드가 전분기 대비 개선된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