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삼성서울병원과 항체를 포함한 표적치료용 바이오의약품의 공동연구를 위한 포괄적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셀트리온이 개발중인 항체의약품의 국내 임상시험은 물론, 바이오의약품 간의 병용투여요법에 대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적응증에 대한 개발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병용투여요법이란 두 가지 이상의 의약품을 함께 사용하여 기존에 발견된 효과 이외의 새로운 효능을 찾기 위해 쓰이는 연구 방법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셀트리온은 삼성서울병원의 축적된 기초 의학연구 능력과 선진화된 최상의 의료 인프라를 활용해 바이오시밀러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역시 셀트리온의 다국적 임상경험을 나눌수 있는 기회될 것으로 기대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9월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표적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발표한 바 있으며 첫번째 성과로 유방암 표적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전임상을 시작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