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남도식품(대표 강성채 순천농협조합장)에 따르면 남도식품과 배씨의 소속사가 일본에서 운영 중인 한국 전통요리점 '고시레(高矢禮)'가 공동으로 선보인 '고시레 배추김치'(사진)가 인기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일본 내 전국 유명매장에서 판매된 김치는 모두 300 g 짜리 9만8000개(29.4 t분량).이는 일본 내 국내 김치 판매량으로는 전례를 찾기 어려운 경이적인 기록이다.
남도김치가 일본에 첫 진출한 것은 한 달여 전이다. 배씨의 생일(8월29일)에 맞춰 일본 이세탄백화점 도쿄 신주쿠점에서 시제품으로 첫 공급한 300g짜리 남도김치 1만5000개가 일주일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현지 판매가격이 개당 600엔으로 다른 김치보다 200엔이나 비싸지만 판매대엔 불티가 났다.
일본시장의 반응이 좋자 고쿠보와 자스코 등 일본 굴지의 농산물 유통회사들도 고시레 배추김치 판매에 가세,다음 달부터는 일본 전역 1000여개 유명매장으로 판로가 확대될 예정이다. 남도식품은 이에 힘입어 올해 수출목표를 지난해 6억원에서 14억원으로 2배 이상 늘려잡았다.
순천=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