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가 소폭 반등한 가운데 해외 자원개발을 하는 대우인터내셔널과 LG상사가 강세다.

15일 오전 10시 27분 현재 대우인터내셔널과 LG상사는 각각 1.41%, 2.51%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지난 14일 배럴당 2.82달러 오른 73.75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주요국의 구제금융조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그만큼 해외 자원개발의 가치를 부각시키는 재료로 해석된다.

대우인터내셔널의 경우 CNPC(중국 국영석유회사)와의 미얀마 가스전 최종 판매계약이 시장의 소문과 달리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확인됐으며 올해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삼성증권이 지난 14일 밝혔다.

또 LG상사에 대해서는 최근 푸르덴셜증권이 4분기에 오만의 유전 생산이 본격화돼 최소 70억원의 순현금이 들어올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